안녕하세요. 우라라예요.
사춘기에도 나지 않았던 성인여드름이 한번씩 나더니 30대가 되니 1년에 한번씩은 뒤집어져 여드림이 나더라구요. 요즘은 거의 1년내내 나서 스트레스 받더라구요. 피부과에 가는 것도 하루이틀이지... 비용대비 잘 나아지지 않아서 셀프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찾아봤어요. 그리고 딱 3종류의 여드름 치료제를 샀어요.
1. 애크논 크림
성분:
이부프로펜피코놀 30mg
이소프로필메틸페놀 10mg
효능: 염증성 여드름
진균과 세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요.
같은 계열 연고 중에서는 애크논이 이소프로필메틸페놀 함량이 더 높아서 선택했어요. 빨갛고 아프게 올라오는 여드름에 효과가 있었어요. 다발로 여러개 날 때 사용하고 있어요. 크림형태라 아침에 발라도 화장이 밀리지는 않더라구요.
2. 세비타비겔
성분: 니코틴산아미드 40mg
효능: 경증 및 중증도의 여드름, 붉은기 완화
다른 이름으로 비타민B3이라고 부르기도 해요. 그리고 내성 발생 가능성이 없다고 해요.
염증성 여드름이 한개씩 날때는 세비타비겔을 사용하고 있어요. 세비타비겔은 주로 저녁에 바르는데요. 겔형태라 아침에는 화장이 밀리더라구요. 제가 너무 많이 발라서 그럴수도 있구요.
3. 클리어틴
성분: 살리실산 2%
효능: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각질을 연화시키는 작용으로 블랙헤드, 화이트헤드에 효과적이라고 해요.
붉고 아픈 여드름이 들어가고 좁쌀같은 비염증성 여드름이 남았을때 이마, 코 등 모공이 큰 곳에 같이 사용하고 있어요. 피부컨디션이 좋아졌을때에도 피지조절을 위해 지속적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사진 공개라니 좀 부끄럽네요. 이게 상반기내내 염증성 알러지와 여드름이 괴롭히고 난 후의 피부상태에요. 피부과도 다니고 약도 먹고 그랬어요. 근데 잘 안낫더라구요. 그냥 피부가 귤껍질 같았어요 ㅠ 이런 삶을 살아보지를 못했는데 ㅋㅋ.. 왜 다 늙어서 이러는지 모르겠다란 말을 달고 살던 때예요. 넘 스트레스받을까봐 아예 거울도 잘 안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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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 넘게 지난 지금 많이 좋아졌죠. 지금은 한개씩 아픈 여드름이 올라오긴 하지만 피지가 난장판을 피우진 않아요. 흉도 거의 없어요. 물로 약만 바른건 아니고 세안법 등 좀 더 신경쓰긴 했어요. 이제 9주정도 사용했으니까 심하게 올라올때마다 간헐적으로 쓰려고 해요! 제 후기로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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